솔직히 말해서, “우리 옛날에 좋아하던 거 다시 해볼까?”라는 말은 참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그 말이 나오는 순간, 인생이 갑자기 리부트(재시작) 버튼을 눌러버리거든요. 저도 친구들이랑 술 한 잔 마시다가 “우리 옛날처럼 여행 한 번 가자!” 했다가… 다음 날 아침 허리부터 무릎까지 ‘단체로 삐걱’했던 기억이 있어요. 마음은 20대인데, 몸은 30대/40대의 항의서를 제출하는 그 느낌…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는 그 ‘중년의 리부트 욕망’에서 출발하는 영화예요. 다만, 우리처럼 허리만 삐끗하는 게 아니라… 정글 한가운데서 목숨이 삐끗합니다. 그것도 “영화 찍으러” 들어갔다가요.이 작품은 단순 리메이크가 아니라, 1997년작 를 작품 안에서 다시 찍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메타 코미디+괴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