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제목처럼 “괜찮아”를 세 번이나 외치는데, 막상 보고 나면 그 말이 얼마나 무겁고도 필요한 말인지 체감하게 돼요. 저는 처음엔 ‘밝은 성장물’이라고만 생각했다가, 중반부터는 마음이 조용히 내려앉더라고요. 그래도 이상하게 끝나고 나면, “그래… 그래도 살아지긴 한다” 같은 감정이 남는 작품입니다.1. 줄거리·결말 요약주인공 인영은 무대에 서는 순간 가장 살아 있는 얼굴을 하는 고등학생이에요. 공연 연습과 무대가 인영에게는 숨 쉴 구멍 같은 존재죠. 하지만 영화는 초반부터 인영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숨기지 않습니다. 인영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처지였는데,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보호자도, 집도’ 불안정해진 상태로 내던져져요. 그럼에도 인영은 무너지지 않으려고, 웃는 얼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