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음악이 커지면 기분이 좋아져야 정상인데, 어떤 영화는 이상하게 반대예요. 웃음소리가 커질수록 더 불안해지고, 박수와 환호가 쌓일수록 “이거… 곧 뭔가 터지겠는데?” 싶은 느낌이 들죠. 이 딱 그런 타입입니다. 겉으로는 사람 냄새가 진하게 나는 공간, 주크 조인트에서 시작하는데… 그 공간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걸, 영화는 꽤 빠르게 알려줍니다.저는 예전에 동네 작은 라이브바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어요. 무대랑 테이블이 너무 가까워서, 가수가 숨 쉬는 소리까지 들리던 곳이었죠. 분위기는 좋았는데요. 이상하게도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고개가 돌아가더라고요. “누가 들어오지?”라는 기대가 아니라, “혹시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들어오면 어쩌지?”라는 불안 쪽에 가까웠달까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시죠?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