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시리즈는 참 묘해요. 공룡이 나오면 무서워야 정상인데, 이상하게도 설레는 마음이 먼저 올라오는 순간이 있거든요. 저는 어릴 때 공룡 도감을 너무 좋아해서, 밤에 불 끄고도 “티라노는 손이 짧지만 강하다” 같은 문장을 혼자 중얼거리던 타입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꽤 부끄럽지만요..그런데 막상 영화에서 공룡이 화면을 꽉 채우면, 그 설렘이 1초 만에 긴장으로 바뀌죠. 여러분도 “와… 멋있다!” 하다가 바로 “잠깐만, 저거 가까이 오는데?”로 표정 굳어본 적 있으시죠?영화 은 제목처럼 ‘다시 시작하는’ 톤이 확실합니다. 전편들과 연결감을 완전히 끊었다기보다, 이번엔 이야기의 중심을 조금 다르게 잡아요. 핵심 키워드는 한 줄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신약 개발을 위한 공룡 DNA 미션. 듣자마자 느낌 오지..